찜질방과 피부 |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3589 | 작성일 | 2005-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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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피로회복에는 물론이고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찜질방은 가족들과 친구, 연인들 간에 시간에 제약이 없고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듯 하다.과연 찜질방에 자주 가면 정말로 피부가 좋아지고 건강해 질 수 있는지 알아보자. 찜질방은 뜨거운 공기를 이용해 땀을 내는 열기욕이란 점에서 사우나나 한증막과 비슷하다.내부온도는 찜질방이 40~80도C, 건식 사우나 70~100도C, 한증막 70~130도C 로 찜질방이 가장 낮는데,사우나나 한증막과 다른점은 원적외선이 방출 된다는 점 이다.700도C 이상의 고온에서 달궈진 찜질방의 황토,맥반석,게르마늄 등에서 발산되는 원적외선이 피부 속 4~5cm까지 침투해 세포운동은 물론 혈액순환도 활발하게 해준다.불가마는 맥반석, 옥 수정 등의 발열물질에서 막 달궈져 나오는 것으로 온도는 약 90도C이며 고온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불가마를 마련해 놓은 찜질방도 많다. 찜질방의 높은 습도는 각질층의 수분을 증가시키고 높은 온도의 원적외선이 피부의 혈액순환을 활발하게 해 준다.또 원적외선을 쬐면 땀이나고 땀속의 노폐물이 빠져 독소가 배출되기 때문에 몸과 피부이 신진대사가 좋아지는것은 사실이다.노약자나 고혈압환자, 심장질환자가 찜질방에 출입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사실은 이미 다 알고있는듯 하다.그러나 찜질방 속에 너무 오래 머물러있거나 지나치게 자주 이용하면 피부에도 좋지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750도C로 달구어진 맥반석 같은 고온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의 멜라닌 세포를 자극하여 기미, 주근깨 등 색소질환이 더욱 악화될 수 있어 골프 라운딩 후 바로 찜질방에가서 오래 있는것은 좋지 못하다.또한 뜨거운 탕에 오래들어가 있으면 피부내의 과도한 혈액순환과 열로 인해 혈관이 늘어나면서 안면홍조나 붉은 여드름 자국, 딸기코 등이 악화 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유의 하여야한다.과도한 입욕과 때를 미는 등 좋지못한 습관은 피부의 가장 바같층인 각질층을 파괴시켜 각질이 일어나면서 따갑고 가려울수 있고 피부병을 유발할 수도 있다 찜질방에 들어가 찜질을 하거나 사우나를 하면 뜨거운 열에 의해서 우리몸안의 유해한 노폐물과 함께 수분이 많이 뺘져나가므로 수분을 보충하고 노폐물의 배출을 위해 입욕전에 물이나 우유를 한 컵 정도 마셔두는게 좋다.입욕을 모두 끝낸 후에는 바디오일과 바디로션으로 손실된 유분과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주어야한다.바디오일은 물기가 있는 상태에서 바르고 물기를 닦아내지 말고 그대로 말리는것이 피부보습력을 높여주는데 유리하다. 어떤 사람은 로마가 목욕문화 때문에 망했다고 하지만 로마는 로마 일 뿐, 동네나 직장에서 가까운 찜질방을 요령있게 잘 만 이용한다면 몸과 피부는 물론 마음의 피로까지 풀수가 있는 놀이문화 공간으로서의 충분한 가치는 있다고 봐 지며,이용횟수는 주 일회, 입욕시간은 10~15분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