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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은 우리나라 피부과 외래 환자의 6~8%를 차지하고, 질환별 빈도순으로 볼때 피부 진균증, 아토피성 피부염, 두드러기에 이어 네번째로 많은 흔한 질환이다.여드름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사춘기 시절 한때 겪는 얼굴에 나타나는 고민거리로 알고 있다.그러나 최근 평균 여드름의 발생 연령이 성인기 이후 까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외국의 한 보고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평균 연령이 20.5세 에서 26.5세로 증가 되었다.또한 여드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중 25세 이상의 환자의 평균연령은 35.5세 였고 과반수 이상이 25세에서 35세 사이에 분포 하였다.rnrn "Post-adolescent acne " 즉 성인 여드름은 아직 피부과 교과서에 명확하게 정의 되지는 않으나 일반적으로 25세 이후에 발생 하는 여드름을 말하는데, 크게 사춘기부터 진행된 경우와(persistent acne)와 25세 이후 처음으로 여드름이 발생한 진성 후기 발생형 여드름(true late-onset acne)으로 나눌 수 있다.rnrn성인 여드름의 특징은 rn1.대부분 여성이다(81%)rn2.병변의 양상이 대부분 염증성이며,중등도의 심한 경우가 많다rn3.항생제나 로아큐탄의 반응이 적다rn4.만성적인 스트레스가 요인으로 지적된다rn5.화장품, 약물, 생활습관, 직업 등 복합요인으로 생각된다rn6.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흉터가 잘 생긴다rnrn여드름을 악화 시킬 수 있는 외적인 요인으로는 스트레스, 화장품,수면부족,불규칙적인 생활, 운동부족,일광 노출, 계절, 과도한 발한, 음식 등이 제시 되고 있다.rn계절의 변화에 대해서는 그 동안 여름에 호전되고 겨울에 악화 되는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최근 국내 보고에서는 사춘기의 여드름은 겨울에 악화 되지만 성인기의 여드름은 오히려 여름에 악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반면에 예전부터 여드름의 원인 혹은 악화 요인으로 문제가 되어 왔던 육류, 기름진 음식,쵸콜릿 등은 이를 입증할 만한 과학적인 근거가 없어서 환자들의 음식물 제한은 최근에는 권장되지 않고 있다.실재로 많은 양의 동물성 혹은 식물성 기름을 섭취하여도 피비 문비량이 증가하지 않으며 혈중지질은 피지 분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nrn여드름 치료는 피부과의사 마다 경험과 취향에 따라서 노하우가 다르고 방법이 다르나 대부분 피지 조절제를 복용케 하고 여드름 압출치료 및 스킨케어를 받고 바르는약이나 기능성화장품을 사용하길 권한다. 판에 박은 듯한 일률적인 치료법은 없으며 개개인의 피부특성에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rn단기간에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므로 꾸준히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를 받아야 하며, 일단 증세가 호전 되더라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 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한다rnrn여드름 환자를 치료 하다보면 가장 안타깝게 생각하는 점은 병의 경과나 여드름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도 없이 그저 막연하게 "여드름은 치료 할때 뿐이쟎아, 그럼 치료 해서 뭣해 "라고 냉소적으로 보는 시각 이다.여드름은 여러가지 변수에 의해서 호전과 악화를 반복 하지만 일정한 경과를 가지고 있어서 어느 시점에선 반드시 없어지므로 없어질때 까지 전문 피부과에서 치료 받은 후, 유지 관리하고 잘 조절하면 치명적인 흉터나 모공이 넓어짐을 미연에 막을 수 있을 뿐 더러,깨끗한 피부를 유지 할 수 있다.rnrn여드름은 그 자체가 생명에 위협을 주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외관상 문제로 인한 심리적인 고통은 사회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대인활동에 지장을 줄수 있으며 때로는 수치심,자신감 저하 등을 초래 하여 사회적 위축과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적절히 사용하여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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